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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10시 기상 요즘은 황사가 너무 심해 아침부터 삼겹살과 청국장을 먹고 나른한게 너무 심심해서 미칠지경이다
가족친지친구들에게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모두들 바쁘고 조흣같아서 대충 쮸리닝을 챙겨입고 목동구장을 찾았다
내가 잠실구장 외엔 가본 야구장이 없어서 기대가 컸는데 경기장이 생각보다 컸따
누와아앙 여기가 목동경기장이로구나항 홍낄낄
으음 여기는 꼭 덕아웃같은데 여기로 들어가면 안될것같애! 히잉
입구를 한참 찾다가 안쪽 그라운드를 보니까 애들이 축구를 하고있었다 육상선수도 간간히 보였다
여기는 축구장이었다
...이잉 히밤
조금 더 걸어가니 그물이 보이는게 아 저것이 목동 야구장이로구나
알다시피 시범경기는 무료입장이다 매표소를 보니 문득 예전에 목동구장에서 티켓팅 알바 지원했던 기억이...
이거 일당 2만원 차비도 안나옴 일단 집에서 조흔나게 멈 집가까운 사람들은 지원해서 담배값벌자
턱돌아~
바닥에서 뻬인트 냄새가 팍팍 나는게 새로 칠했나부다 아주깔끔하다 저기 목동마트 문닫아갖고
뭐 사먹을 수가 없어 주변에 슈퍼도 없고 에잉 목이타 자일리톨을 씹으면서 침을내야지
침이 나오면 그걸 삼켜서 목을 축여야지
난 경기장가면 이 순간이 제일 좋당 넓디넓은 그라운드로 나설때 아우 시원해 아우 시원해
그리구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조흔나 썰렁할줄알았는데
홍낄낄 관객이 꽤 있었다 아무리 청년실업 200만시대라고해도 오후 2시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가아니라 암튼 평일 이른 오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는다는것은
바람직스럽지않은가 LG경기라서 더 그런거같다 이대형 우규민 이놈들 어흐 싀발
혼자도 오고 친구랑도 오고 여자들끼리도 오고 오고가고가고오고
조나 DSLR을 작년에 비치발리볼 찍고 팔아버리는 바람에 핸펀으로 아쉬운데로 찍었는데
조나 열받게 파노라마로 찍었던 사진이 메모리 부족으로 날아가버렸다 싀방 싸이언
외야에 관중석이 없으니 뭔가 설렁하기도 하고 아쉽기도하고 이번에 펫코파크보니까 걔들은 저 뒤에
바로 공원이 있던데 목동구장도 목동파크를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호호 병신소리
시끄러운 내야보단 조용한 외야가 좋다
외야좌석인데 꼭 똥 튀긴거같다 설사 부악
어차피 어느구단이래도 목동구장을 오래 쓸맘은 없는거같다
이쪽에 새구장 생기면 의외로 히어로즈 경기에 사람들 많이 찾을것같은데
관중석 대신에 불펜이 외야에 있다 목동구장은 홈런볼을 주을수가 없는 조가튼 특성이있음
대신 뻥뚫린 불펜이 관객과 접근성이 좋아서 숙녀가와서 공달라고하면 수줍어하며 공주고
애기가와서 공달라고 질질짜면 공준다 나도 질질짤까했는데 너무 창피해서 그만
클리닝 타임을 맞아 몸을 푸는 선수들 아 날씨따스하고 슬슬 졸리다
졸리다 싶어서 아래를 봤더니 흙인줄 알았던 부분이 인조잔디에 뻘건색칠해놓거였다 음 인조잔디구장을
처음가봐서 모르겠는데 다른데도 이런거같다 흙은 마운드와 내야 각루에 조꼼씩만있었뜸 아이 신기해
흙인줄 깜빡 속았지모야
공간이동중
문을 좀 크게 만들지
조용훈의 불펜피칭
엉덩이가 빵빵해졌다
쿨가이는 오늘도 차가웠다
좌 98m - 중 118m - 우 98m
잘 안보이지만 우규민이다
정규시즌이 아닌만큼 사람이 많진않지만 정규시즌도 사실 그렇게 관중이 많은건 아니지만
주차장이 협소해보인다 저 멀리 슛돌이애들이 뽈차고있다
빤딱빤딱 빛나는 바닥 우와앙 깨끗해 앗 저기 옆에 화장실이 있네
나는 어디를 가든 그곳의 화장실을 꼭 보고 똥을 꼭 싸고온다 똥을 누고와야지만
그곳에 갔다온것같은 기분이 딱 든다 그래서 화장실을 찾았따
화장실 그리 크지않다 잠실 화장실 반 정도인데 청소를 잘해놨다
시즌중에는 찌렁내와 구정물이 가득할지 한 번 나중에 또 가봐야겠다
화장실의 전경 오줌사로는 많이 있는데 똥사로는 4칸뿐이다
공중화장실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변기가 쭈그려앉아싸형이냐 양변기냐
그중에도 가장 핵심은 휴지가 비치되어 있느냐 없느냐가 되겠다
목동구장 화장실의 변기는 모두 양변기로 되어있으며 각사로마다 휴지가 충만하게
보급되어있었다 주변에 똥찌꺼기나 오줌의 흔적이 보이지않는다 청소를 잘해놨다
시즌중에도 이런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목동구장똥간 : ★★★
핸드폰카메라가 좆후져서 아쉽다 그나마 경기장전경을 찍은 사진들은 다 날라가서 이힝 아쉽다
야구장은 야간에 필히와봐야되는데 난중에 시즌되면 함 가야겠다 경기장 자체는
아담~하고 야구보기 좋은 곳이었다 날씨도 따듯허고 의자앉아서 햇볕쬐고 늘어지니까
내 집 안방같았다 외야를 관중석으로 개조하고 뭐 어찌저찌 손보면 고시엔비슷할거같기도하고
허허 암튼 오랜만에 넓은 그라운드 보니까 아이좋아
아직 시범경기라서 섣부른 예측은 안되지만 박용택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할것같다
대신 LG팬들에게 위안이 될것은 안치용이 날라다니고 있다는거
히어로즈는 오재일? 오재용? 처음 들어보는 친구가 아주 잘하더군...
클락은 좆됐음
2년전인가 일본갔을때 도쿄돔을 갔었어야되는데 아 싀발
언젠가는 도쿄돔 화장실에도 똥을 누고 오겠다